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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제4인터넷전문은행, 왜 주목받는가?
2025년 상반기, 제4인터넷전문은행의 예비인가 신청이 마감되면서 금융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는 금융위원회 주관으로 정부 차원에서 추진되는 디지털 금융 혁신 정책의 일환이다.
기존 3개 인터넷은행(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이 이미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제4 인터넷은행은 어떤 전략과 차별화로 경쟁에 뛰어드는지 분석할 필요가 있다.
2. 제4인터넷전문은행 출범 일정
- 2025년 3월 25~26일: 예비인가 신청 접수 완료
- 2025년 6월 중: 예비인가 결과 발표 예정
- 예비인가 통과 후: 본인가 신청 및 준비 기간 (6~12개월 소요)
- 영업 개시 예상: 빠르면 2026년 말~2027년 초
출범까지는 예비인가, 본인가, IT 인프라 구축 등 절차가 필요하기 때문에 통상적으로 1년 이상이 걸린다.
3. 정부 차원의 추진 배경
제4인터넷전문은행은 민간 주도의 사업이 아니라,
금융위원회가 직접 정책 기획과 인가 절차를 주도하는 정부 정책 사업이다.
그 목적은 다음과 같다:
- 금융산업의 경쟁 촉진
- 금융소외계층의 포용성 강화
- 핀테크 산업 육성과 디지털 금융 혁신
따라서 제4은행은 단순한 시장 진입자가 아닌, 정책적 의미를 갖는 금융 플랫폼으로 출발하게 된다.
4. 기존 3사 인터넷전문은행 요약 비교
항목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
출범 연도 2017 2017 2021 주요 주주 카카오 KT 비바리퍼블리카 강점 간편 UX, 대중성 대출 중심 전략 슈퍼앱 통합 금융 고객층 일반 개인 고객 중신용자, 대출 수요 젊은 투자자층 5. 제4인터넷전문은행의 차별화 전략
현재 예비인가를 신청한 컨소시엄들은 기존 3사와의 차별화를 위해 다음과 같은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 소상공인, 프리랜서 대상 특화 금융 서비스
- ESG 기반 상품 및 지속가능 투자 확대
- AI·마이데이터 기반 초개인화 자산관리
- 유통, 모빌리티, 건설 등 비금융 업계와의 융합 플랫폼
이는 기존 인터넷은행들이 미처 공략하지 못했던 틈새시장에 집중함으로써,
금융시장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확대하려는 전략이다.
6. 시장 경쟁 구도 및 소비자 혜택
제4인터넷전문은행이 출범하면 기존 3사의 과점 구도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
특히 플랫폼 간 경쟁이 심화되면서 다음과 같은 효과가 기대된다:
- 금리, 수수료, 포인트 등 실질적 소비자 혜택 증가
- 산업군별 맞춤형 금융 서비스 등장
- 자산관리와 투자에 AI가 더 깊이 개입
소비자 입장에서는 선택지가 늘어날 뿐만 아니라,
자신에게 더 잘 맞는 전문화된 금융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7. 결론: 2026~2027, 인터넷은행의 판이 바뀐다
2025년 6월 예비인가 발표 이후,
제4인터넷전문은행은 본인가 준비와 시스템 구축을 거쳐 2026~2027년 사이 출범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순한 추가 은행이 아니라, 정부 주도 금융 혁신의 결실이 될 가능성이 높다.
기존 3사와의 비교를 넘어, 시장 전체의 구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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