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스톤 리서치

월급은 그대로인데, 통장은 왜 항상 비어 있을까요? 적금, 연금, 소액 투자까지 재테크 초보를 위한 현실 밀착 정보만 담았습니다. 돈이 모이지 않는 진짜 이유, 지금부터 함께 알아보세요. ellena818@hanmail.net

  • 2026. 7. 13.

    by. Y.스톤

    목차

      "40년 동안 계산대에서 일했더니 퇴직금이 15억 원?"

      최근 이 제목이 온라인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처음 들으면 "퇴직금이 어떻게 15억 원이나 될 수 있지?"라는 생각이 들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적인 퇴직금과는 조금 다른 이야기입니다.

      오늘은 화제가 된 코스트코 직원의 실제 사례와 함께, 왜 전 세계에서 코스트코가 '직원들이 오래 다니고 싶은 회사'로 꼽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화제의 주인공은 40년 근속한 계산원

      미국 애리조나주의 한 코스트코에서 근무 중인 토니 바자르는 약 40년 동안 계산원으로 일했습니다.

      1986년 코스트코의 전신인 프라이스클럽에 입사한 그는 카트 정리와 상품 진열 업무부터 시작해 현재는 셀프 계산대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놀라운 점은 그의 퇴직연금 계좌에 약 1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4~15억 원​이 적립되어 있다는 사실입니다.


      15억 원은 '퇴직금'이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이 "코스트코에서 퇴직금으로 15억 원을 준다"고 오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우리나라의 법정 퇴직금과는 다릅니다.

      미국에서는 401(k)​라는 퇴직연금 제도가 널리 운영됩니다.

      직원이 매달 일정 금액을 적립하면 회사도 일정 금액을 함께 지원하고, 장기간 투자 수익이 더해지면서 은퇴 자산이 크게 늘어날 수 있습니다.

      즉,

      • 회사 지원
      • 본인 적립
      • 장기간 투자
      • 복리 효과

      이 네 가지가 합쳐져 4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약 15억 원 규모의 은퇴 자산이 만들어진 것입니다.


      코스트코가 직원들에게 인기 있는 이유

      코스트코는 오래전부터 직원 복지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경쟁 업체보다 높은 시급과 다양한 복지 제도를 운영하며 장기근속을 적극 장려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례의 주인공도 입사 당시 시급은 5.85달러였지만 현재는 32.90달러 수준까지 올랐다고 알려졌습니다.

      이처럼 숙련된 직원이 오래 근무할수록 고객 서비스도 좋아지고 회사 역시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습니다.


      승진보다 행복을 선택한 직원

      더 흥미로운 점은 토니 바자르가 관리직 승진 제안을 여러 차례 받았지만 거절했다는 사실입니다.

      그는 사람을 직접 상대하는 현재의 업무를 좋아했고, 자신의 생활 방식에 맞는 일을 선택했습니다.

      억지로 승진을 강요하기보다 직원의 선택을 존중하는 기업 문화 역시 코스트코가 장기근속 기업으로 평가받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우리나라와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우리나라는 일반적으로 법정 퇴직금 또는 퇴직연금(DB·DC형)이 중심입니다.

      반면 미국은 개인이 장기간 투자하는 401(k) 제도가 활성화되어 있어 근속 기간이 길고 투자 수익이 좋으면 은퇴 자산 규모가 크게 늘어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사례를 단순히 "코스트코가 퇴직금 15억 원을 지급했다"고 이해하기보다는, 장기간 근속과 퇴직연금 제도가 결합해 만들어진 결과로 보는 것이 정확합니다.


      마무리

      이번 코스트코 사례는 단순히 '15억 원'이라는 숫자보다 더 중요한 메시지를 던져줍니다.

      직원을 오래 믿고 투자하는 회사, 그리고 한 직장에서 꾸준히 근무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직원이 만나면 놀라운 결과를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모든 사람이 40년 동안 같은 직장에서 근무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장기적인 자산 관리와 꾸준한 연금 적립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사례임은 분명합니다.

      여러분은 평생직장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아니면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이직하는 것이 더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댓글로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